좋은글1 [좋은 글] 무성한 나무 / 그 광대한 땅은 어디 있나? 무성한 나무 한 사람이 자신의 정원에 나무를 심으면서 듬뿍 물을 주었습니다. 날마다 나무가 얼마나 자랐나 바라보면서 땅이 마를 때마다 물을 주고 또 주었습니다. 나무는 금세 잎이 무성해졌습니다. 주인은 필요할 때마다 물을 열심히 주었기 때문에 나무가 다른 나무보다 더 무성한 잎을 달고 있다고 믿으며 흐뭇해했습니다. 그런데 여름이 되고 태풍이 불어오자 잎이 무성했던 나무는 한 번의 태풍에 어이없이 뿌리가 뽑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. 더 보잘것없는 잎을 달고 있는 나무도 견뎌 내는 바람을 이 나무는 견디지 못하고 한 번의 바람에 쓰러지고 만 것입니다. 나무는 수분이 부족하면 스스로 수분을 찾아 뿌리를 땅속에 깊이 뻗어 가는데 이 나무는 뿌리를 내릴 여유도 없이 필요할 때마다 물을 부어준 어리석은 주인 덕분에 .. 2022. 3. 17. 이전 1 다음